◀ 앵 커 ▶
장마가 시작되면서
어젯밤부터 오늘 사이 부여에 204mm 등
곳에 따라 150mm 안팎의 비가 내렸습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일부 침수 우려 지역 주민 40여 명이 대피했고
강한 비바람에 나무 쓰러짐 등
120여 건의 피해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김광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최대 순간 풍속 초속 14.6m를 기록하는 등
밤사이 강한 바람이 이어진 공주시의 한 건물.
소방대원들이 사다리차를 이용해
위태롭게 달려 있는 간판을 제거합니다.
밤사이 초속 15m가량의 강한 바람이 불면서
대전과 세종, 충남에서는 나무 쓰러짐과
옹벽 붕괴, 도로 침수 등 각종 신고가 잇따랐습니다.
밤새 장대비도 쏟아졌습니다.
어젯밤 부여에서는 시간당 3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지는 등 청양과 공주 등
충남 남부를 중심으로 시간당 20mm가 넘는
강한 비가 내렸습니다.
한꺼번에 많은 비가 집중되면서
보령시 성주면 신촌교 지점이
한때 홍수 심각단계에 도달하면서
인근 주민 7가구 15명이 미리 대피했습니다.
또 공주와 대전에서도 저지대 주민 31명이
침수 피해에 대비해 미리 몸을 피하는 등
지역에서 40여 명이 사전 대피했습니다.
기상청은 장마가 당분간 소강 상태를 보이다
다음 주 후반부쯤 장맛비가 다시 이어지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특히 좁고 긴 강수대의 영향으로
지역에 따라 강수의 강도와 양의 차이가
크겠다며, 지하차도와 하천변 출입을 자제하고
산사태와 저지대 침수 등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mbc뉴스 김광연입니다.
(영상취재: 황인석
화면제공: 공주소방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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