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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허"다시 4년" vs. 장"주자 교체" 토론 맞대결/데스크

◀앵커▶

시도지사 후보를 확정한 국민의힘과 달리,

더불어민주당은 본격 경선을 앞두고

치열한 당내 경쟁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재선 도전을 공식 선언한 허태정 대전시장과

주자 교체를 외치는 장종태 전 서구청장이

대전MBC 토론에서 맞대결을 벌였습니다.



김윤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4년마다 시장이 바뀐다는 징크스를 깨겠다며

재선 시장에 도전한 허태정 대전시장은

그동안의 성과와 연속성을 강조했습니다.



충청권 메가시티의 본격 추진과 함께

내년에 반세기를 맞는 대덕특구를 활용한

경제 활성화 공약을 내놓으며

다시 4년을 맡길 적임자임을 자처했습니다.




허태정/더불어민주당 대전시장 경선 후보

"2027년이면 도시철도 2호선은 개통됩니다. 이러한 성과들을 하나하나 바탕으로 해서 도약하는 새로운 도전을 만들어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이에 맞서 장종태 전 서구청장은

30년 넘는 오랜 행정 경험을 앞세워

새 인물로 바꿀 시기라고 받아쳤습니다.



여러 차례 '위기'라는 단어를 써가며

중기부 세종 이전을 거론하는 등

주자 교체의 필요성을 부각했고,

대기업 유치와 국책사업추진단을 제시했습니다.




장종태/더불어민주당 대전시장 경선 후보

"K-바이오랩 허브 탈락 등 잇단 대전 패싱에 허탈감이 들지 않으셨습니까? 대전의 위기를 그대로 두고 볼 수 없습니다. 이제 강한 리더십으로 강한 대전을 만들어 내야 합니다."



특히, 지난해 논란이 뜨거웠던

공공어린이재활병원의 공공성 훼손 우려와

야구장 건립을 둘러싼 대전시와 중구의 갈등에

송곳 질문을 쏟아냈습니다.




장종태/더불어민주당 대전시장 경선 후보

"철거에 대한 허가권이 중구청에 있습니다. 중구청장을 만나서 협의하고 대화해야 하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 혹시 시장님 중구청장 한번 만나보셨습니까?"



허 시장은 일부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며

에둘러 구청장으로서의 역량을 깎아내리는 등

주자 교체설을 일축했습니다.


허태정/더불어민주당 대전시장 경선 후보

"내부의 공직자를 대상으로 한 (청렴도) 평가를 보면 5등급 중에 5등급을 받았습니다. 상당한 부정적 인식을 내부 공직자들이 갖고 있는 것으로 보여지는데.."



경남과 유치전을 벌이고 있는 항공우주청

입지를 놓고는 당연히 대전이 최적지라며

방위사업청과 경찰청도 이전된다면

대전으로 유치하겠다고 한 목소리를 냈습니다.



MBC 뉴스 김윤미입니다.

김윤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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