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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캐릭터로 관광객도 판매도 '쑥쑥'/데스크

◀ 앵 커 ▶
지역의 캐릭터로 관광객이나 특산물
매출 증대를 노리는 캐릭터 마케팅이
유행처럼 확산하고 있습니다.

관광재단 뿐 아니라 지자체까지 가세해
기념품 제작 등 다양한 사업으로
수익창출까지 노리고 있는데요.

조형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충남문화관광재단이 만든 관광 캐릭터
워디와 가디입니다.

워디는 멸종위기종이자 천연기념물로,
충남의 상징 새인 참매를 모티브로 했고,

가디는 무령왕릉을 지키던 국보 석수,
일명 진묘수를 앙증맞게 캐릭터화했습니다.

충청 사투리를 연상케하는데다,
각각 한 살과 1,501살로 나이, 성격과
MBTI까지 붙여 스토리텔링까지 가미했습니다.

재단은 이 캐릭터를 SNS와 인쇄물 홍보 등에
활용해 충남 관광지를 알리고, 기념품으로도
만들어 친숙한 이미지를 심어줄 계획입니다.

이기진 / 충남문화관광재단 관광사업본부장
"홍보물, 스티커, 또 온라인, 이모티콘으로 활용해서 누구나 다 이 캐릭터를 보면 충남을 여행하고 싶은 욕구를 불러일으키도록 하겠습니다."

논산시는 새로운 로컬푸드 인증마크로
육군병장을 제정했습니다.

70년 넘게 상생의 역사를 함께 한
육군훈련소를 기반으로 국방군수산업 메카로
거듭나기 위해 새로운 브랜드를 출시한 겁니다.

딸기와 고구마, 젓갈 등 논산의 대표
농, 특산물 130여 품목에 육군병장 상표를
붙이고 있는데 460여개 항목의 잔류농약검사 등을 통해 육군병장은 곧 안전한 먹거리라는
인식도 확산시킬 계획입니다.

백성현 / 논산시장
"안정성과 믿음이 있는 그런 병사 아니겠습니까? 우리 논산에서 생산되는 우수 농산물도
또 믿음과 안정성 확보에 바로 보증수표가
될 수 있다, 이렇게 생각해서.."

대전에서는 엑스포 이후 30년간
대표 캐릭터였던 꿈돌이와 꿈순이가 가족을
꾸려 꿈 씨 패밀리로 재탄생했습니다.

대전시는 꿈 씨 가족과 반려견 몽몽이 등을
홍보대사로 위촉해 지역 관광 활성화에
활용하는 등 일반 기업뿐 아니라
공공 분야의 캐릭터 마케팅이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MBC뉴스 조형찬입니다.
◀ END ▶
문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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