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응급환자 10곳에서 진료 거부..'응급실 뺑뺑이' 증가
전공의의 진료 거부로 응급실 운영이 파행을
빚는 가운데 추석 연휴 동안 대전에서 발생한
응급 환자가 4시간이 지나서야 병원 치료를
받은 사실이 알려졌습니다.
어제 오후, 대전 동구의 한 아파트에서
가족과 다투다 자해를 시도한 60대 남성이
대전과 충남 의료기관 10곳에서
진료를 거부당해 사고 발생 4시간 만에
천안의 한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장종태 의원이 소방청으로부터
받은 자료를 보면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대전과 세종, 충남소방본부가 응급환자 수용을
거부당해 재이송한 건수는 252건으로
지난해보다 크게 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