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 등에서 커피를 내리고 남은 커피 찌꺼기를
친환경 신재생에너지로 바꾸는 기술이
개발됐습니다.
한국기계연구원 최연석 박사팀은
커피 찌꺼기를 500도까지 가열해 수증기처럼
증발시킨 뒤 다시 응축하는 방식으로
액체 연료로 바꾸는 '열분해 반응기'를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반응기는 하루 200kg의 커피 찌꺼기로
바이오 원유 2.5t을 생산할 수 있습니다.
연구팀은 커피 찌꺼기는 나무 재료보다
연료의 열량이 훨씬 뛰어나다며,
브라질이나 베트남 등 버려지는 커피콩을
수입해 신재생 에너지로 가공하는 연구를
진행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