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스트 사족보행 로봇, 마라톤 풀코스 완주 성공
카이스트 기계공학과 연구팀이 개발한
사족보행 로봇 '라이보2'가
세계 최초로 마라톤 풀코스 완주에
성공했습니다.
지난해 해변을 달리던 라이보에 이어
새롭게 선보인 보행 로봇 '라이보2'는
어제 열린 상주 곶감 마라톤 대회에 참가해
42.195km의 풀코스를 4시간 19분 52초의
기록으로 완주했습니다.
연구팀은 마라톤 코스에 고도 50m 수준의
언덕이 2차례 반복되는 등 난이도가 높았지만,
내리막길에서 에너지를 높은 효율로 충전해
언덕을 오르는 데 사용하는 등
보행 성능과 효율을 동시에 달성했다며
배달이나 순찰 등 도심 환경에서의
활용 가능성을 보여줬다고 평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