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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토론회 내내 설전' 대전시장 후보 공방/데스크

◀앵커▶

막바지 치열한 선거전을 치르고 있는

허태정, 이장우 두 대전시장 후보들이

대전MBC 토론회에서 격돌했습니다.



잠시 후 밤 11시 10분부터 방송될

토론회는 시작부터 설전이 오가는 등

달아오른 선거전 못지않게 공방이

뜨거웠습니다.



김윤미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전MBC가 마련한 대전시장 후보 토론회.



성과를 강조한 더불어민주당 허태정 후보도,

무능론을 앞세워 교체론을 띄운

국민의힘 이장우 후보도

초반부터 상대에 대한 공세에 주력했습니다.




허태정/더불어민주당 대전시장 후보

"구청장 시절 구 재정을 파탄내고, 491회에

걸쳐 공문서를 위조해 유죄 판결을 받은 사람.. 대전의 살림을 맡길 수 있습니까?"


이장우/국민의힘 대전시장 후보

"중소벤처기업부가 대전을 떠날 때

허태정 후보는 어디에 있었습니까?.. 민주당

일색인 대전에서 도대체 시민의 이익이

침해되고 있는데 도대체 무엇하신 겁니까?"



허 후보가 조성 중인 산업단지를 포함해

750만 평 규모 산업단지를 만들겠다고 하자

추진 중인 사업 아니냐고 꼬집었고,


이장우/국민의힘 대전시장 후보

"전임 시장 때 이미 다 추진해오던 사업입니다..전임 시장들이 해왔던 사업들을 붙여가지고

본인 사업인양 하는데..."



이 후보가 내건 도시철도 3,4,5호선

동시 추진과 호남고속도로 지하화 공약을

놓고선 비현실적, 공약 베끼기라는 비판이

나왔습니다.




허태정/더불어민주당 대전시장 후보

"(km당) 또다시 그냥 천억으로 계산한 것은

전혀 현실적이지 않아서..지난번에 청년 정책도 서울시 정책을 그대로 갖다 베끼더니 이번에도 또다시 경부간선도로 자료를.."



최근 여야 간 논평 공방으로 번진

대전 전세살이 논란에 대해서도

국회의장까지 거론하며 신경전이 오갔습니다.




허태정/더불어민주당 대전시장 후보

"대전에 있는 집을 팔고 서울에 집을 마련한 사람이 대전시의 살림을 책임지겠다고..

시민들을 우롱하는 처사입니다."




이장우/국민의힘 대전시장 후보

"박병석 의장 지금 서울에 집이 있고, 대전에 없죠. 황운하 의원 대전에 집이 없고 서울에만

집 있죠.. 그러면 이분들 다 사퇴해야 됩니까?"



원도심 재개발과 둔산 등 노후 아파트

재건축에 대해서는 모두 용적률을 높이고,

인허가 기간을 줄이겠다고 한 목소리였습니다.



달아오른 선거전 못지않게

내내 뜨거운 공방이 펼쳐졌던 이번 토론회는

오늘 밤 11시 10분부터

대전MBC TV를 통해 70분 동안 방송됩니다.



MBC 뉴스 김윤미입니다.

김윤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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