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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첨단 기술로 1,500년 전 백제 되살린다/데스크

◀앵커▶

'지붕 없는 박물관’이라는 말처럼 천년을

뛰어넘는 공주에 있는 다양한 문화유적 등은

잇따라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돼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죠.



천5백 년 전 찬란했던 백제문화는 시대를

넘어 최첨단 기술 즉 '디지털 기술'로

되살아나고 있습니다.



공주 공산성과 부여 정림사지 등이

조만간 3D와 5G 통신망을 활용한 증강현실 등

실감나는 콘텐츠로 백제문화의 정수를

선보이게 됩니다.



이승섭 기자입니다.

◀리포트▶ 


현재 5층 석탑만 남아있는

부여 정림사지 터.



데이터에 3D 모델링 기술을 더해

석축 기단을 복원하고

목조 기둥과 지붕을 얹었더니,



사비 백제시대 웅장했던 정림사의

모습이 바로 눈 앞에 펼쳐집니다.



공주와 부여 등 자치단체와 문화재청,

백제세계유산센터가 함께 진행 중인

3차원 기록화 사업으로,



무령왕릉 축조 과정과 공주 공산성의

옛 왕궁터도 3D로 구현해 냈습니다.


이동주 / 백제세계유산센터장

"물리적 복원이 아닌 형상을 알 수 있는

그런 방법을 써야 되는데 그중에 하나로서

디지털 기술을 이용한 복원 사업들을 추진을

하고 있습니다."



기존 통신망보다 빠른 5G 기술도

백제시대 당시 모습과 문화유산을

재현해 냅니다.



실감형 콘텐츠에 첨단 미디어아트,

미디어 파사드 야외 조명, LED 월은

화려했던 천오백 년 전 백제로의

시간 여행을 이끕니다.


조병철 / 공주시 문화재과장(P.I.P)

"5G 기가급 네트워크가 구축됨에 따라

웅진백제문화의 우수성을, 실감 콘텐츠를 통해 보다 많은 분들이 향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증강현실을 활용한 실감 나는

백제문화유산 콘텐츠는 다음 달(8) 6일부터

한 달은 부여 정림사지에서, 9월 25일부터는

공주 공산성에서 체험할 수 있습니다.



MBC뉴스 이승섭입니다.
김태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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