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문재인 대통령 주재 코로나19 확대 중앙사고수습본부회의에서 전국 유치원과 초중고, 특수학교에 2020학년도 개학을 다음 달 2일에서 9일로 일주일 미루라고 명령하기로 했습니다.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상 교육부 장관의 휴업명령권을 발동하는 것으로 코로나19 위기경보 단계가 경계에서 `심각`으로 격상된 데 따른 조처이며 전국단위 학교 개학연기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 개학이 미뤄지며 수업일이 부족해지는 문제는 일단 여름·겨울방학을 줄여 해결
- 개학연기 기간이 연장돼 방학을 줄이는 것만으로 법정 수업일수(유치원 180일 이상·초중고 190일 이상)를 채울 수 없으면 학교장이 수업일수를 감축
- 맞벌이부부 자녀 등을 위해 유치원과 초등학교에서 긴급돌봄 제공
- 직장인의 가족돌봄휴가 사용에 지장이 없도록 하는 등 범정부 개학연기 후속조치를 마련해 시행할 계획
- 학교처럼 학생이 많이 이용하는 학원에도 휴원과 등원중지 권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