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로 안전밸브인 '브리더'를 임의로 열어
제2고로 조업정지 10일 행정처분을
충남도로부터 받은 현대제철 당진공장 사태가
경제계와 시민·환경단체 간
대립 양상으로 확산하고 있습니다.
정비 시 안전밸브 개방은 안전을 위한
필수 조치라고 주장한 철강협회 입장문에 이어
최근 충남북부상공회의소와 당진상공회의소 등
대전·충청지역 10개 경제단체들도
지역경제 악영향을 이유로 양승조 충남지사에게
행정처분을 완화해 줄 것을 건의했습니다.
반면, 당진시민대책위 등 시민·환경단체들은
경제적 손실이 막대하다는 식의 여론몰이로
전국 환경단체에 악성 민원전화가 빗발친다며
업계의 이익을 위한 선동을 중단하라고
맞서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