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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CCTV가 보고 있다..범죄율↓ /데스크

◀앵커▶

CCTV가 일부 사생활 침해 논란에도 불구하고

각종 범죄 예방은 물론 사건 해결에 중요한

단서가 되는 경우가 많은데요.



대전의 경우 최근 3년간 CCTV를 적극적으로

활용한 결과 폭력과 절도 등 강력 범죄

예방 효과를 거뒀습니다.



문은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3월 중순 새벽 대전의 한 골목길,

한 남성이 여성에게 폭력을 휘두릅니다.



7분 가량 이어지던 남성의 폭행은

현장에 경찰이 도착하고서야 끝났습니다.




임성빈 대전CCTV통합관제센터 관제사

"여기에 서 있는 이제 남성의 모습이,

포착된 모습이 조금 '어..뭔가 하고 있는

듯한 모습이다' 싶어서 더 집중적으로

돌려서 카메라를 비춰서..."



자재 창고에서 쇠파이프를 훔치려던 사건과

골목길 주차된 차를 털려던 절도 행각도

모두 CCTV에 덜미가 잡혔습니다.



최근 3년간 대전시 CCTV통합관제센터에

포착된 사건·사고는 2천3백여 건,



이 가운데 250여 건, 10% 남짓은 바로

경찰이 출동해 현행범으로 붙잡혔습니다.




이상혁 대전경찰청 경위

"범죄혐의가 인정되면 우리가 여기에서

바로 순찰차를 출동시킬 수 있게 시스템이

돼 있어요. 많이 움직이니까 그런 거를

무전으로 또 알려주고 해서 현장에서 빨리

검거할 수 있게..."



범죄 예방 효과가 입증되면서 과거 일부

사생활 침해 논란이 있었던 것과 달리 요즘은 지역마다 CCTV 설치 요구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이경구 대전시 영상관제팀장

"2023년까지 150여 개소에 카메라를

신설하고 약 300여 개소의 CCTV를 최신으로

교체를 해서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서 최선을

다할..."



선명한 화면은 기본, 인공지능 AI 기술을

더해 음성까지 인식하는 똑똑한 CCTV,

범죄 사각지대는 점점 좁아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문은선입니다.



(영상취재: 신규호, 그래픽: 정소영,

화면제공: 대전시)
문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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