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자원공사 수익사업을 허가하는
법안을 처리해주고 고액의 대가성
후원금을 받았다는 의혹을 받는
더불어민주당 황희 의원과 관련해
경찰이 대전에 있는 수자원공사 본사를
압수 수색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수자원공사 직원의 사무실 PC와
휴대전화 등을 압수해 분석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공사 측은 법안 발의에
관여하지 않았고 개정 법안도 공사의
수익을 위한 것이 아니라고 해명했습니다.
황 전 장관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이었던
지난 2018년 수자원공사가
부산 스마트시티에 건물을 짓고
임대 사업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을 발의하고 공사 간부로부터
두 차례에 걸쳐 천만 원의 정치후원금을
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