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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까지 싸운다" 탄핵까지 밤샘 농성/투데이

김성국 기자 입력 2025-03-12 09:22:24 수정 2025-03-12 09:22:24 조회수 2

◀ 앵 커 ▶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 선고가

  임박한 가운데, 시민들은

광장으로 나와 '신속한 파면'을

   외쳤습니다.

또 헌법재판소가 탄핵을

인용할 때까지, 밤샘 농성과

대규모 집회를 멈추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성국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윤석열을 파면하라) 파면하라! 파면하라! 파면하라!"

천 명가량의 시민들이 또다시

광장으로 모였습니다.

명백한 불법 계엄을 저지르고도

개선장군처럼 구치소에서 나오는

윤 대통령을 보며 분노를 참지 못했습니다.

정광석 / 대전시 오정동

"구속 취소를 했습니다. 이런 말 같지 않은 일이 벌어지고 진짜 상식적이지 않은 상황이 벌어지는데, 거기에 또 동조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법원에 이어 대학가까지 침투해 난동을

부리는 극우 세력에 대한 비판도 나왔습니다.

박민경 / 건양대 2학년

"대학생 여러분 탄핵 반대 시국 선언 그만하세요. 그리고 윤석열은 다시 구속되고 얌전히 탄핵이나 되는 게 좋겠습니다."

광장 한쪽에는 시민들이 천막을 세워

헌법재판소의 탄핵 인용을 촉구하는

밤샘 농성을 시작했습니다.

김재섭 /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 사무처장

"100여 일간 시민들이 민주주의를 위해서 거리에서 또 일상에서 많은 실천들을 해왔습니다. 그런 실천들 끝까지 민주주의 회복을 위해서 싸우겠다는 각오로 함께하겠습니다."

아침부터 대전 민주주의의 상징

은하수네거리에는 "윤석열을 신속 파면해

민주주의를 지키자"는 외침이 울려 퍼졌습니다.

김율현 / 윤석열정권퇴진대전운동본부 공동대표

"사회적 혼란과 갈등, 민생 파탄을 끝내는 유일한 방법은 내란 수괴 윤석열의 파면과 내란 세력의 엄정한 처벌로 내란을 종식시키는 것입니다."

"윤석열정권퇴진대전운동본부는

탄핵심판 선고기일로 예상되는 오는 14일까지

이곳 은하수네거리에서 밤샘 농성과 함께

대규모 시민대회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MBC뉴스 김성국입니다."

(영상취재: 장우창, 김 훈)

◀ END ▶

  • # 밤샘농성
  • # 시민대회
  • # 탄핵심판
  • # 파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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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국 good@tj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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