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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K농특산물 수출 교두보 '베트남'/투데이

◀앵커▶

지역 K농특산물의 세계 시장 진출 현황과

과제를 연속 보도해 드리고 있는데요.



동남아 시장으로 수출길에 오르는 지역

농특산물이 인삼이나 곶감 등 다양한

분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특히 논산은 베트남 기업들과 280억 원의

수출 협약을 맺으며 동남아 시장을

세계시장 진출의 교두보로 삼고 있습니다.



조형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논산시와 베트남 유통기업인 MH그룹이

인삼 수출 협약을 맺었습니다.



수출 예정 규모는 600만 달러,

우리 돈으로 78억 원에 달합니다.



논산 지역업체 수삼과 홍삼 가공제품 등의

판로를 베트남까지 확장한 겁니다.




우엔 티 민 향 / 베트남 MH그룹 회장

"논산의 우수한 농산물과 놀뫼

회사(논산 업체)의 인삼, 딸기, 포도, 사과에 대한 개인적인 감상을 베트남 국민들에게

전하고 싶습니다."



인삼과 딸기, 고구마, 배, 젓갈, 곶감까지

논산이 베트남의 업체와 맺은 수출 규모는

3년 간 2,200만 달러, 286억 원 어치에

달합니다.




응우옌 홍 타이/베트남 유통 안민사 대표

"과일 수입업자의 가장 큰 기대는 양국 간의 수입 및 수출 활동에 유리한 조건과 무역 장벽을 만드는 것입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 기업이 수출입 실적을 높이고 양방향 수출입 거래량을 늘리고.."



논산시는 인구 850만 명 베트남 수도인

하노이, 그리고 경제 수도인 인구 900만 명의

최대 도시인 호치민에 잇따라 우수상품

홍보관을 열었습니다.



코로나 이후 더욱 활발해 질 농특산물

무역 시장을 노리고 인구 1억 명에 달하는

베트남을 세계 시장 진출의 교두보로 삼겠다는

전략입니다.




백성현 / 논산시장

"우리 논산에서 생산되는 우수한 농산물 뿐만 아니라 우리 논산 관내에서 생산되는 여러 공산품까지도 베트남에 수출할 수 있는 전진기지를 만들어 낼 것입니다."



논산시는

특히 서울 등 대도시에서만 열리던

지구촌 곳곳에서 활동하는 국내외 동포

경제인이 한자리에 모이는 세계한상대회

개최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과거 우리나라처럼 고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베트남은 고품질 농특산물에 대한

수요도 급증하고 있습니다. 이 베트남을

중심으로 동남아시아 시장을 잡기 위한

지자체의 외교전이 치열해 지고 있습니다.

베트남 하노이에서 MBC뉴스 조형찬 입니다.



(영상취재 : 장우창)

조형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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