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서 1·2차 전세기편으로 귀국해 14일간 격리 생활을 한 교민 등 700명이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아 내일과 모레 이틀에 걸쳐 퇴소합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충남 아산의 경찰인재개발원과 충북 진천의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입소자 699명이 전날 받은 마지막 검체 검사에서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우한 귀국 교민은 701명이지만 입소 중 확진 판정 받은 2명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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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민들은 퇴소일 오전 간단한 환송 행사를 마친 뒤 정부가 마련한 버스를 타고 임시생활시설을 떠나 서울, 대구·영남, 충북·대전·호남, 경기, 충남 등 5개 권역으로 나눠 이동해 권역별 거점에 내려 각자 거주지로 돌아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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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지역주민의 우려를 고려해 자가용 이용은 허용하지 않으며 교민들이 내리는 구체적 장소도 공개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또 퇴소한 교민들에 대한 추적조사는 따로 하지 않기로 했으며 아산과 진천 시설에서 교민들을 지원해온 정부합동지원단 111명은 교민들이 떠난 하루 뒤인 16∼17일에 퇴소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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