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태안화력발전소에서
작업 도중 숨진 故 김용균 씨 사고는
원청과 하청 업체 사이의 안전 책임 회피로
하청 노동자에게 위험이 집중되는 구조에서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지난해 12월, 태안화력발전소에서
작업 도중 숨진 故 김용균 씨 사고는
원청과 하청 업체 사이의 안전 책임 회피로
하청 노동자에게 위험이 집중되는 구조에서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故 김용균 사망 사고 특별노동안전조사위원회의
조사 결과 태안화력발전소의 하청 업체인
한국발전기술은 원청업체인 한국서부발전에
컨베이어 설비 개선을 요청했지만,
사고가 날 때까지 고쳐지지 않았고
특조위는 이를 원청과 하청의 책임 회피 구조
탓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특조위는 또, 자사 노동자가 아니라며
안전 책임을 떠넘긴 원청과 인건비 절감을 위해
안전에 소홀했던 하청 모두에게 책임이 있다며
전력산업의 원·하청 구조를 대폭 개선하고,
설비 정비와 운전을 맡은 노동자들을
원청 업체가 직접 고용하라고 권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