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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한국기상산업기술원 2023년에 대전 온다/데스크

◀앵커▶

중소벤처기업부 세종시 이전 대책으로

기상청을 포함한 4개 공공기관의

대전 이전이 확정됐죠.



기관들이 언제 어떻게 구체적으로

이전할 지가 초미의 관심사였는데. 그 첫

윤곽이 드러났습니다.



한국기상산업기술원이

2023년까지 1차 이전을 진행하기로 결정하면서

지지부진했던 대전 역세권 기상산업클러스터

조성사업도 첫 발을 뗄 전망입니다.



김태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10월, 중소벤처기업부를 대신해

대전 이전이 확정된 공공기관은 기상청과

한국기상산업기술원, 한국임업진흥원과

한국특허전략개발원 등 4곳입니다.



하지만 현 정부 임기 내 혁신도시

공공기관 이전이 무산되면서,

기상청 등 4개 공공기관 이전도 불투명해

진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꾸준히 제기돼

왔습니다.



이런 가운데 기상청 산하 공공기관인

한국기상산업기술원이 대전 이전의 선봉에

서게 됐습니다.



한국기상산업기술원은

2023년까지 임직원 170여명 중 40%인 60여 명이 대전 동구 내 건물을 임차해 우선 이전하고,



2025년쯤 대전 역세권 지구에 지상 4층,

연면적 11,000여㎡ 규모로 건립될 기상산업

클러스터로 완전 이전하기로 합의했습니다.


허태정 / 대전시장

"대전 역세권 주변이 바로 기상산업의 메카로 성장하고 클러스터가 조성될 수 있도록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한국기상산업기술원과 기상기업성장지원센터, 인력양성센터가 들어설 기상산업클러스터

조성사업에는 앞으로 390억 원의

예산이 투입될 전망입니다.



하지만 혁신도시 시즌2가 지지부진해지면서,

대전 역세권 지구에 이전할 공공기관 규모를

아직 확정하지 못한 상황이라

기상산업클러스터가 들어설 정확한 부지와

기본 설계안 또한 결론짓지 못한 상태입니다.


대전시 관계자

"혁신도시 시즌2가 문제가 지금 저희는 바로

될 걸로 기대하고 있지만 변화가 있을 경우

거기에 맞춰서 저희도 후속대책을 해서 대안을 찾아야 되겠죠."



이때문에

중소벤처기업부 세종 이전에 따른 대체

기관만이라도 대전시가 서둘러 자체 이전

계획과 동력을 마련해 나가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태욱입니다.
김태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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