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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 한반대학교 학생들 학과 장례식 거행 등록일 : 2025-04-06 19:10

“죽음을 강요당한 학과, 학생들이 장례를 치른다”

 한밭대 생활디자인학과, 폐과 반대 ‘학과 장례식’ 개최


일시 : 2025년 4월 7일(월) 오후 7시

장소 : 한밭대학교 대학본부(N1동) 앞

주최 : 한밭대학교 생활디자인학과 폐과 반대 비상대책위원회

행사명 : 생활디자인학과 폐과 반대 총궐기 및 ‘학과 장례식’


국립 한밭대학교가 미래산업융합대학 내 8개 학과의 순차적 폐과를 결정한 가운데, 폐과 대상에 포함된 생활디자인학과 학생들이 이 일방적 결정에 항의하며 학과 장례식을 개최합니다.

생활디자인학과 폐과 반대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는 4월 7일 오후 2시부터 1인 시위와 폐과 반대 서명운동을, 오후 7시에는 ‘학과 장례식’을 포함한 총궐기 행사를 대학본부 앞에서 진행할 예정입니다.

학생들은 지역 국립대가 지역민의 평생 학습권을 보장하고 확대해야 할 책임이 있음에도, 학교가 이와 반대되는 행정을 펼치고 있고 특히 당사자인 학생들의 의견을 전혀 수렴하지 않아 학습권이 침해되었기에 이번 행사를 기획하게 되었습니다.

학교 측은 2024년 4월, LIFE 2.0 사업 탈락을 이유로 2025학년도부터 신입생 모집 중단과 폐과를 결정했으나, 이는 학생들과의 사전 소통이나 동의 없이 이뤄진 일방적 결정이고 학교 교육이 자본의 논리에 따른 폐착입니다.

더욱이 학교가 개최한 설명회는 주간에 갑작스럽게 진행되어 야간 학생들의 참여가 배제됐고, 학생들이 게시한 대자보가 훼손되는 등 표현의 자유마저 침해됐다는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이에 학생들은 4월 7일 학과 장례식을 통해 한밭대학교 구성원과 지역사회에 이번 사태의 부당함을 알리고, 교육부와 국민신문고를 통한 공식 청원은 물론 지역사회 연대 활동으로도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한밭대학교 생활디자인학과 학생회장 양진모(010-3856-9089)에게 문의하시면 됩니다. 감사합니다.

[참고내용]

2024. 2 : 야간대 학생을 상대로 오전 11시 긴급 간담회

2024. 3 : 일반적인 설명회 방식의 설명회

2024. 3 : 학생 의견 수렴없는 일방적 간담회

2024. 4. 8 : 대학평의회 학생의견 반영

2024. 4. 16 : 대학 평의회 조건부 폐과 승인

[조건 : 폐과 대상 학생들과의 충분한 의견수렴을 하고 학습권을 보장하며 폐과]

2024. 4. 18 : 국립한받대학교 학칙 개정

2024. 4 : 학생들 대자보 훼손 및 제재를 가하겠다든 억압을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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