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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문화방송의 MBC세종 광역화 문의... 등록일 : 2021-06-27 13:35
올해 7월에 대전과 충북을 통합하여 MBC 세종 설립투표를 진행한다는 기사를 보았습니다... 광역화... 솔직히 같은 도계 안에서의 통합은 찬성입니다... 지역의 정서와 문화를 공유하고 함께 나눌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충북과의 통합은 우려스럽다는 글을 남기려합니다... 충남과 충북간의 정서가 다릅니다... 또한 광역화가 된다면 도계 밖 소식을 들어야 하며, 390만 충남권의 소식도 대전에서 통합 관할하여 지역소식이 동부권 위주로 치우쳐 있는걸 알고 계실겁니다... 천안과 내포권에 별개의 방송국을 설립하여 주셨으면 싶은것이 심정이나 도내 수부도시인 대전이기에 납득합니다... 하지만 충북은 도계 밖이며, 충북지역 소식까지 듣게 된다면 우리지역의 목소리가 현 상황보다 줄게 될 것입니다... 이것은 충북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충북도 청주와 충주의 통합으로 소규모 지역으로 내용이 돌아가지 못하고 광역화가 진행되었는데... 통합을 생각하니 마음이 무겁습니다... 방송국의 통폐합으로 지역의 목소리가 줄어든다면 지역언론이 지역의 말을 들어줄 수 있겠습니까..? 지역의 목소리가 줄지 않도록 통합은 다시 생각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지역인의 한 사람으로써 부탁드립니다... 지역의 목소리가 줄어드는 것에 대한 방안을 댓글로 남겨주십시오... 충남권과 충북권의 목소리가 같이 줄어들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충북도 매한가지일 것입니다... 의견을 주십시오...
2021-07-02 16:25
안녕하세요. 대전MBC입니다.
현재 MBC 본사를 중심으로 MBC 세종 설립에 대한 논의가 진행되고 있고,
그 한가지 안으로 대전MBC, MBC 충북, 새롭게 설립되는 MBC 세종의 통합도 거론되고 있지만, 아직까지 확정된 사항은 거의 없는, 논의의 시작 단계임을 알려드립니다.
현재 진행중인 논의의 중심은 방송환경의 변화에 따라 합리적인 경영을 위한 회사 구조 변화에 대한 모색이며, 지역방송으로서의 방송에 대한 기본 책무와 사명은 전혀 변화가 없습니다.
논의의 대전제로서 지역성 구현은 저희가 가장 마지막까지 지켜야되는 기본 원칙입니다.
현재, 논의의 기본 전제조건으로 두 가지는 명확합니다.
1. 회사 구조의 변화로 인하여, 지역 방송의 역할이 축소되지 않습니다. 이는 저희 대전MBC의 임직원을 물론, MBC 본사에서도 동의하고 있습니다.
2. 논의의 진전에 따라 가능한 많은 정보를 대전MBC 구성원은 물론 시청자와 지역사회와 함께 공유하고 협의해 나갈 예정입니다.
어느 한쪽의 일방적인 결정으로 인한 갑작스런 결과의 발표는 없습니다.
저희 방송에 많은 애정을 보여주셔서 깊이 감사드립니다. 지역방송으로서의 소임과 책무에 보다 더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