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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사특별기획 등록일 : 2010-07-31 00:18

방금 전 방송을 본 후, 잠에 들 수 없어 몇자 남깁니다.


하루종일 두통과 몸살에 시달려서 빨리 쉬고싶었던 오늘,..
잠이 들기전 우연히 대전MBC 특별기획 "야베스사람들"이란 다큐를 보게되었습니다.
야베스공동체에서 운영하고있는 대전의 사회적기업인 숯부작 공장과 세탁공장 등..
저도 새롭게 알게된 사회적 기업에 대해 재조명하는 내용이었습니다.
사회적기업의 의미를 정확하게는 모르나..
정부에서 얼마의 예산을 들여 지원을 해주고,
그 결과(매출액)에 대해 또 다시 지원을 해줄지 말지가 결정이 된다고 했습니다.
그렇게 3년이 지나면 4년째부터는 80%, 50% 씩 점점 지원액을 줄여서 나중에 자립을 할수있는 기업이 되도록
돕는것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판단의 기준이 경제가치, 즉 1년여동안 운영한 매출의 결과물로 나타내진 숫자들만을 보고
판단을 한다는 것이 참으로 안타까웠습니다.
방송에 나왔던 팀장님이란 분의 말을 인용하자면, 말그대로 "내면의 잠재력"이 있는 곳인데..
그것이 사회적기업과 우리 사회가 풀어야 할 숙제인 것 같습니다.
그 곳 사람들의 공통점은 모두가 다 흔히 겪지못할 아픔들을 가지고서 제일 마지막에 한가닥 희망을 안고
그곳으로 모여든다는 점이었습니다.
그 안에서 다툼도 있지만, 결국엔 그 아픔들이 있기에 말없이 서로를 이해한다는 점이 너무나도
감동적이었습니다.

방송을 본 후 너무나도 가슴깊이 와닿았습니다.
그리고는,
지금의 제 모습이 부끄럽게만 느껴졌습니다.
남들보다 더 멋지게, 더 폼나게 살기위해 지금 주어진 현실이 힘들다 느꼈던 지난날들이..
너무나도 창피하게만 느껴졌습니다.
마지막에 나레이션으로 흘러나왔던 말처럼,
야베스 공동체에서 일하시는 모든분들, 또 그분들위하여 애써주시는 많은 기업들과 또 우리 사회,
거기에 우리 개개인 모두다~ 어디에서 무엇을 하든지,.. 꼭 행복하길 바랍니다...!!


다시한번 열심히 살아야 하겠다는 다짐을 하게되는 밤입니다.
왠지 이 설레임으로 오늘밤은 잠을 못이룰것 같네요...
모두모두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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