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자의견 시청자 의견
대전도안6블럭 입주민입니다. 등록일 : 2010-11-26 00:51
금번 대전권 미디어에서 대전도안지구에 학교가 텅텅 빈다는 교육청의 배포자료를 여과없이 내보냈습니다.
미디어들이 교육청에는 왜이리 호의적인지 이해가 되지 않는군요.
단지 현재 전학생들이 적다는 이유로 학교가 텅텅 빈다는 논리가 상식선에서 이해가 가는가 봅니다.
머리 좋은 기자님들 입장에서는 ㅋㅋ..
자식들 안키우고 싶으신가 보죠?
당연히 집근처에 학교가 생길 예정이라면 그 학교로 전학을 시키는게 당연하죠.
근데, 전학 전에 다른 임시학교에서 두달을 보내야 한다고 한다면 당신이 학부모 입장이라면
다니던 학교로 통학시키겠습니까? 당장 그렇다고 엄청 가까와진 것도 아닌 임시학교로 전학시키겠습니까?
1년도 아니고 6개월도 아니고 2달 있음 방학할텐데, 굳이 낯선 학교에 두달 보낼까요?
6개월이라 해도 고민해 볼 일인데, 두달이면 답 나오는거 아닌가요?
당연한 현상을 가지고 교육청의 말만 퍼나르는 대전권 사회부 기자님들의 IQ가 정말로 의심스럽네요^^
대전교육청은 도안신도시 사업이 시작될 무렵부터 계속 학교를 짖지 않는다고 짖어온 기관입니다.
이젠 별 말도 안되는 논리를 다 갖다 붙이네요 참~~
문제는 여기서부터 시작입니다.
이렇게 어렵게 버스타고 통학시키는 우리 아이들이
해가 짧아진 겨울날 저녁 가로등 하나 없는 길을 정류장에서부터 걸어와야 한다는 것입니다.
당신 기자들이 교육청과 짜고 말도 아닌 논리로 대전 생활권 크기의 20%에 육박하는 대전도안에
학교 하나 제대로 들어가지 못하도록 짖어대는 동안이요.
진짜 문제는 덮어지고 말았지요.
그래서 오늘 당연히 생길 일이 생기고야 말았습니다. 강도~~
제발 지금이라도 제대로 기자의 본분 지키십시오.
우리 도안6블럭 입주민들 다리 뻗고 잘수 있도록 도와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