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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과의 사이가 원만하지 못하네요 등록일 : 2011-01-12 10:15

진정자입니다

딸과의 사이가 원만하지 못하네요.

딸의 섬세하고 예민함을 살피지 못해서 감정의 골이 깊어요

제 성격이 무엇이든지 그냥 대충 넘기는 편이라 딸의 말에 소홀했어요.

그리고 방송일이 뭐 대단한 거라고 방송때문에 집안일에 허술했구요.

밥해먹는 것도 자식들에 대한 정성보다 그냥 쓰레기 수준의 허접한 음식이었구요.

딸이 병원에 수술하고 누워있을 때도 진정한 돌봄보다는 내 몸이 피곤하고 힘들다고 신경질을 냈습니다.

 자식보다는 내 몸의 피곤을 먼저 생각한거지요

그런 소홀함이 딸의 마음을 상하게 햇고 그래서 받아주기 보다는 피하는 편이었구요.

그렇게 피하다보니 집나가는 엄마가 되었구여

딸에게 엄마대접못받게 되었네요.

제가 잘한게 하나도 없는데도 잘난척하며  살아온 것이 부끄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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