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희들은 8명의 고등학생으로 이루어진 청소년사회참여동아리 ‘참터아리’입니다.

우리사회의 문제나 이슈와 관련된 의사결정 과정에 함께 고민하고 직접 참여해보고 싶어서 활동을 하게 되었습니다.

저희들은 지역주민의 당사자로서 효과적인 서비스를 제공받아야 하는 일차적인 이유와 더불어 지역과 시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지역보건의료 확충과 개선방안을 찾아 우리나라 보건의료가 본래의 목적에 맞게 공공성과 보편성을 가지고 좀 더 질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연구조사를 하고 있습니다.

대전지역 각 구의 보건소 및 보건지소를 방문하기도 하고 노인복지관과 경로당을 방문하여 인터뷰도 했습니다.

보건소는 지역주민들이 많이 이용하고 있었지만 인력이 부족하고 보건소 본래의 기능인 질병예방과 건강관리 측면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어서 진료를 받기는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같은 대전 지역이라도 구별로 지역 간의 격차가 커서 의료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빈곤층이나 취약계층의 관리가 더 필요하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또 대부분의 노인들은 동네병원을 이용하기도 하지만 불가피하게 종합병원을 이용해야만 하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종합병원을 이용하실 때 무엇보다 특진료 및 검사비와 약값이 비싸서 부담이 많다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이용하기가 쉽고 비용이 저렴한 정부에서 운영하는 병원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대전에는 시에서 운영하는 병원이 없습니다. 몇 년 전부터 시립병원의 필요성이 제기되었으나 아직 추진되고 있지는 않습니다. 시립병원은 공공성이 중시되어야 하며 야간 진료가 가능해야 합니다.

취약계층이나 저소득층 시민들이 언제나 안심하고 진료를 받고 저렴한 돈으로 치료를 받을 수 있는 공공의료기관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선택진료와 과도한 병원

비 부담에서 자유롭기를 바라면서 시립병원의 설립을 제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