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013년 1월 2일) MBC 8시 뉴스데스크를 보다가 깜짝 놀랐습니다.
대전충남 뉴스가 중앙뉴스에 갇히는 방송사고가 난 것입니다.
"대전시교육청이 학교폭력 관련 예산을 확대 편성했다"는 '받아쓰기 보도'가 나간 직후,
아나운서는 지금까지 대전충남세종 뉴스였다며 서둘러 '마감'을 고했습니다.
곧이어 매우 어색한 풍경 조망이 한참이나 지속되더니...
다시 '아동음란물' 관련 중앙 뉴스 보도가 화면을 덮어버렸습니다.
그리고 또 한 꼭지, 상당한 시간 동안 중앙 뉴스 보도가 이어졌습니다.
제 기억이 맞다면 1분 남짓 방송사고가 이어졌습니다.

순간! 저는 눈과 귀를 의심했습니다.
지역 뉴스라고 이렇게 시청자를 우롱해도 되는 것입니까?

당장 사과하고, 재발 방지를 위해 어떤 조치를 취할 것인지 밝히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