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자의견 시청자 의견
반석초 관련한 방송 내용이 편파적입니다. 등록일 : 2013-09-16 20:58
방금 대전엠비씨에서 방송한 반석초 관련 기사를 보았습니다.
일부 반석초 학부모들의 의견을 고대로 내보냈더군요.
기자는 일방적으로 기존 반석초 학부모의 의견만을 내보냈고
1800여세대 입주예정자들은 단 하나도 반영하지 않았습니다.
입주예정자들에게 인터뷰 요청은 해보셨어요?
그들이 어떤 의견을 가지고 있는지 궁금하지는 않던가요?
한화 1800여세대는 분양 당시 이미 반석초 학군으로 공고가 났습니다.
교육청에서 승인해준 사항입니다.
행정의 신뢰보호 원칙이라는 말은 들어본 적 있으신가요?
마치 아무런 예고없이 하늘에서 뚝 떨어진 사항마냥 기사를 쓰시는 이유는 뭔가요?
반석초 일부 학부모들은 증축이나 시설 확충에는 관심도 없습니다.
그들이 정말 염려하는 것은
대규모 단지가 인근에 세워짐으로써
자신들이 그동안 누려왔던 반석초 프리미엄으로 인한 집값효과를 더이상 누릴 수 없다는 겁니다.
기자분 혹시 반석동에 집이라도 가지고 계세요?
공동 학군이요?
교육청도 입주예정자들도 단한번도 그런 얘기 입에 담은 적도 없습니다.
그저 일부 반석초 학부모의 의견일 뿐입니다.
그게 무슨 커다란 대안이라도 되는 듯이 방송에 내보내나요?
방송에 내보낼 정도가 되려면
최소한 양당사자간의 의견을 다 들어보아야 마땅하다고 생각합니다.
뭐 지인 중에 반석초 주민이 있으신지 어떤지 모르겠지만
기존 아이들만 보호받아야 하는 대상이 아닙니다.
한화 입주예정 아이들도 당연히 평등한 교육기회를 가져야만 합니다.
기존 아이들의 쾌적한 학습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다른 아이들이 이키로가 넘는 거리를 걸어서 통학한다는 게 말이 된다고 보시는지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