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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드립니다. 등록일 : 2014-07-02 18:33
대전MBC 이승섭 기자입니다.
먼저 본 보도로 낚시 애호가들의 명예를
훼손시키게 된 점 깊이 사과드립니다.
해당 취재 경위를 말씀드리면, 현지 환경단체 제보로 동행취해를 하게 됐습니다.
당시 군이나 관련 기관의 단속도 없을 뿐더러 동행한 환경단체 회원들에게 누구의 소행인지를 물었는데, 인근 주민이나 전문적인 장비를 갖고 물고기를 쓸어가는 사람들의 소행이 아니겠느냐는 답변이 돌아왔습니다.
그래서 포괄적인 의미로 단어를 선택하다보니
'낚시꾼'이라는 표현을 쓰게 됐습니다.
낚시를 하는 사람들을 폭넓게 해석해서 쓴 기사였는데, 자칫 취미로 낚시를 즐기는 분들에게까지 누를 끼치게 됐습니다.
아직 누가 그런 불법어획을 했는지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전문적으로 물고기를 잡아 음식점 등에 납품하는 사람들로 추정됩니다. 
이런 소행으로 낚시 금지구역인 저수지의 환경과 생태계가 파괴되는 현실을 고발하고 관계기관의 안이한 대처를 꼬집어 재발되지 않게 하려고 했을 뿐 의도적으로 수 백만 낚시 애호가들을 비하려는 의도는 전혀 없었음을 양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본 보도로 본의 아니게 낚시 애호가들에게 불쾌감을 주게 된 점 다시 한번 머리 숙여 사과드립니다. 넓은 이해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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