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보기
7회: 그대와 함께 가는 것 (장애인 세차장 식구들 x 밴드 소란)
위로가 필요한 당신에게
감동이 필요한 당신에게
음악이 선물하는 특별한 시간...
<더 콘서트 오롯이 당신 > 일곱번째 주인공은
대전의 한 장애인 고용 세차장 식구들과 <그대와 함께 가는 것>
“다름도 아니고 틀림도 아니고 단지 함께 가는 것입니다”
스물 두 살 발달장애 아들 성현씨를 키우는 최명진대표.
해바라기꽃만 보면 꽃을 찾아 사라지는 아들 성현씨를
눈물과 땀과 사랑으로 보살피며 사회 속에 함께 키우기 위해 부단히 애써온 날들.
장애부모연대 대전 지부장, 장애인고용세차장 대표, 장애부모교육 강사등...
아들의 장애를 알고 난 후로 발달장애인을 위한 사회적 활동을 하며
최명진대표는 하루하루를 열정과 사랑으로 채워가고 있다.
2013년 최명진 대표가 뜻있는 지인들과 함께 만든 <장애인 고용 세차장> 협동조합.
발달장애 아동이 성장해서 자립하고 일의 보람을 느끼며
오롯이 자신의 삶을 살기 위해 만든 소중한 일자리.
때로는 운영이 어렵기도 했지만,
발달장애인이 잘 정착해서 함께 일하는 모습 만으로도
세상 모든 걸 가진듯하게 행복하다는 게 최명진 대표와 세차장 식구들이다.
매일같이 웃음으로 일터를 꽃피우는 세차장 식구들과 막내 정남씨.
그리고 세차장 대표를 맡으며
장애인들이 보편적인 인권속에 함께 살아가기 위해
오늘도 분주하게 살아가는 최명진 대표.
평소 집중력과 다른 환경에 대한 불안함 등의 개인적인 이유를 비롯해
사회적으로 장애인과 함께 공연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의 미비 등으로
콘서트나 공연의 기회를 제대로 즐길 수 없었던 이들이라고...
달달한 솜사탕같은 음악과 삶의 위로가 되는 음악으로
대중의 인기를 얻고 있는 밴드 <소란>이 이들을 위한 콘서트를 준비했다.
*이 콘서트는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진행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