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이 결혼 10주년 입니다..
10년전 한 남자의 아내가 되었는데 시간이 이렇게 빨리 흘러서...10년이라는 세월이 흘렸네요..
10년전에 둘이였는데 지금은 아들셋을 낳아서....이젠은 세아이의 엄마가 되었네요..결혼전에는 한 여자 였는데..
이제는 아내이자..엄마이자..주부이자..며느리..많은 수식어를 갖게되었네요..
많은 희생이 필요한..이자리...많이 힘들고 지칠때도 있지만..이젠 저의 곁에는 든든한..남편이 있고 든든한..세아들들이 있네요...결혼전에 프로포즈 못 받아서..버릇처럼...난..언제 프로포즈 받아 보나...남편한테 말해 보지만..무뚝뚝 울 남편님은 아무런...이벤트도 없네요..
오늘이 결혼 10주년 인데도 아마도 아무런 이벤트 없이 보낼것 같아요..
어린..아들들 때문에 결혼 기념일 이지만..어디 가는것도 쉽지가 않네요..
다섯살 첫째 둘째...쌍둥이들...
이렇게 잘 현명하게 살아온 저 자신한테 대견하고...자랑스러워요..
앞으로도 많은 역경과..힘든일들이 많을거라고 생각하지만..
지금처럼 했던것처럼...잘 살아 볼려구요..
남편....그리고 세 아들들 사랑해....
우리 행복하게 잘 살아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