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지금 오전 7:45분이네요..
여기는 영국 입니다. 영국은 이제 밤 10시 45분을 지나고 있네요
한국 시간으로 오늘 21은 사랑하는 우리 엄마 생신이세요..올해는 환갑을 맞으셨네요...
오늘은 엄마 생신이시자 여동생 생일 이기도 해요..엄마 생신날 여동생이 태어났거든요..^^
생일이 항상 같아서 동생이 딸노릇 하느라 항상 밀렸는데 오늘은 동생 생일도 같이 축하해주고 싶어요
이맘때가 가족 생일이 다 모여있어서 가족끼리 자주 모였는데 올해는 저 빼고 다들 모여서 식사를 했다고 하네요..
그리운 가족들과 함께 못해서 서운하고 환갑맞으신 우리 엄마 생신 직접 못챙겨드려서 죄송한 맘도 크고...
가족들 어린 남동생, 할머니까지 돌보시느라 하루 24시간을 너무 바쁘게 사시는 엄마가
이제는 좀 본인 인생을 즐기면서 사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항상 도움은 못되고 말로만 하는것 같아 죄송하지만 공부 마치고 돌아가면 기쁨조가 되어 드리겠다는
약속 드리면서~^^ 우리 어머니 항상 행복하고 즐거운 마음 갖고 사셨으면 좋겠습니다.
오늘도 헐레벌떡 동네를 뛰어서 버스 타고 졸면서 출근했을 동생 ㅋㅋㅋ
행복하고 즐거운 하루 보내길 바란다고 전해주세요
만약 이 글이 방송이 된다면 너무 고생하시는 우리아빠 생신도 (12월8일) 함께 축하해주세요
힘이 좀 되어 드리고 싶은데 너무 멀리있어서 제가 해드릴수 있는게 많이 없어서 속상하네요..
항상 보고 싶은 우리 가족 모두 즐겁고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영국의 겨울 날씨는 참 대책이 없는데
오늘은 비가 아닌 함박눈이 내리네요..
창밖으로 내리는 눈을 보니 센치해지기도 하면서 가족들 친구들 한국 생각이 많이 나는 밤입니다.
한국 노래 듣고 싶어요..샾 '내 입술 따뜻한 커피처럼' 듣고 싶어요~
알람 맞춰놓고 새벽에 일어나서 꼭 들을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