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정오  가족 여러분!
결혼한지 벌써 10년이 된 쌍둥이 남매 엄마예요.

요번주 일요일(24일)이
시골에 계신 친정 아버지의 66번째 생신인데요

가족이 다 모이면 좋으련만~
동생네 가족은 경기도 화성에 사는데
지난주에 김장김치 담그면서 미리 
생신축하해 드리고  갔고요
이번주엔 우리 가족이 가서
조촐하게나마 생일상을 차려드리려고 해요

예전엔 못 느꼈었는데
요즘엔 친정집에 갈때마다 외소해 지시는 부모님을 뵈면
너무 너무 속상해요ㅠㅠ
어렸을적엔 매일 아빠랑 저랑 누가 더 큰지 키재보며
서로 어깨 누르며 서로 더 크다고 우기곤 했었는데
이제는 아버지 키가 줄어서 그럴 필요가 없어졌네요!

평생 자식들 위해 농사 지으신 아버지!
지금도 흙밭에 나가 일하고 계신 우리 아버지!
비록...
아들이 아니고, 딸이라서
아버지의 깊은 마음까지는 알수 없겠지만
저희들 잘 키워주셔서 너무너무 감사드려요
앞으로도 지금처럼
어머님이랑 알콩달콩
행복하고 건강하게 오래오래 사세요!
사랑합니다!

제 기억으로는 울 아버지께서
지금까지 사시면서 평생~ 꽃바구니 한번
받아본적이 없으신것 같아요
그래서 정오에 이렇게 사연올려봅니다.
정오에서 축하해 주실꺼죠^^
덤으로...케익도 주시면 감사히 받겠습니다.
즐건 오후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