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그런거 있잖아요 시험공부할려고 하면 막 다른거 하고싶은거.. 티비가 더 보고싶고, 갑자기 라디오가 듣고싶고..

오늘 제가 그랬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시험공부 하다말고, 컴퓨터까지 켜서 이렇게 사연남기고 있네요..


 내일 11시 시험이 마지막 시험이니까, 내일 오후1시쯤이면 시험이 끝나있을 저 축하해주세요. 이제부터 9월까지는 여름방학이 될 예정입니다.^^

나이32살에 뒤늦게 철학공부를 한답시고 들어온 대학원입니다. 남편은 남편대로 등록금걱정, 부모님은 손주손녀보고싶은 마음에 아마 걱정하셨을꺼에요. 그래도 겉으로 내색안하고 저를 응원해주고 지지해주는 남편, 친정 시 부모님 정말 감사하구요.. 시험끝나면 내려가서 얼굴도 보여드리고 집안일도 도울께요.. 

하지만  오늘 저는 소크라테스부터 시작해서 칸트까지 열심히 공부해야 합니다. 내일아침에 헤겔 공부하고 시험치러 가면 되겠네요..호호..
내일이면 시험끝나있을 저.. 축하해주세용~~!  기왕이면 케익처럼 축하할수있는 선물도 부탁드려요 호호

신청곡 : 장기하와얼굴들 - 우리지금만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