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연&축하
7주년 결혼기념일 & 둘째 임신 축하해주세요~ ^^
오늘은 저희 부부가 결혼한지 7주년 되는 날이에요~~!! 
그동안 신랑이랑  살아오면서 즐거웠던 시간도 때론 힘들었던 시간도 참 많았었지만.. 
그래도 옆에서 묵묵히 제 투정 다 받아주면서 알콩달콩 잘 살아왔네요~~
 
지난주말 몸도 나른하고 기운도 없고.. 제 몸에 변화가 생겼다는 생각이 번듯 들더라구요
그래서 얼른 임신 테스트를 해 보았는데 희미하게 두줄이 보이더라구요.. 
드뎌 둘째가 생긴걸까?? 설레였지만.. 아직 확실한게 아니라.. 신랑한텐 말도 못하고 
어제 오전에 병원 다녀왔었어요.. 근데 의사샘 말씀이 아기집이 안보인다고 일단 피검사로 임신여부 확인하고
담주에 초음파 다시 보자고 했는데.. 피뽑고 돌아오면서 어제 하루종일 심난했어요.. 혹시.. 테스트기가 불량인가
잘못돼는건 아니겠지.. 별의별 생각을 다 했네요.
근데 오늘 오전 병원에서 전화가 왔어요... 수치가 105라서 아직 너무 초기라 아기집 확인이 안됐다며
임신이 맞다네요.. 담주엔 아기집 확인 하실수 있을꺼라고...  그 이야기 듣는 순간 너무 얼마나  기쁘던지
아직 신랑한테는 말하지 못했는데.. 오늘 결혼 기념일 선물로 이따 저녁에 말해 주려고요~~ 
은근 둘째를 기다리던 신랑한테 최고의 선물이 되겠죠??? ㅎㅎ
올해는 좋은일들만 생기는  한해인거 같아 이번 결혼 기념일이 더 뜻깊에 느껴지는거 같아요^^
여보~~ 그동안 우리 나름 잘 살았지?? 앞으로도 쭈욱 이렇게 우리 세식구  알콩 달콩 이쁘게 살장~~
참 내년엔 우리 네 식구가 될꺼같아~~ 당신이랑 서준이가 그토록 바라던 둘째 임신했데..^^
내가 당신한테 주는 최고의 결혼 기념일 선물이야~~!!  사랑해~~
신청곡은요 신랑이 프로프즈 할때 불러 줬던
 
이재훈의 사랑합니다. 듣고 싶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