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부부가 된지 7년이 되는 날입니다.
2008년 5월 3일에 결혼을 해서 이제 오늘이 7주년이 되는 날이네요.
지금까지 7년 동안 세상에서 가장 사랑스러운 네살된 딸도 생겼구요..
아내의 뱃속에는 둘째가 꼼지락거리면서 잘 자라고 있습니다...
오늘 하루정도는 집에서 함께 시간을 보내면서 이런저런 대화도 하고
맛난 음식도 먹으러 다니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려고 마음먹었었습니다.
하지만 세상일이 마음대로 되지 않네요.
월말과 월초가 되면서 이것저것 회사에서 필요한 자료들을 만드느라 많이 바쁘다보니
1일에도.. 2일에도.. 오늘 결혼기념일에도 출근을 하네요..
아침에 일어나면서 어떻게 해야하나 고민하다가 모르는척 하고 회사에 나왔습니다.
출근하는 동안 계속 마음이 좋지 않았네요. 그래서 도움 요청합니다! ^^;
아마도 정오의 희망곡 축하사연이 나올때 쯤이면 퇴근해서 드라이브라도 하려고
차에 타서 움직이고 있을꺼에요.
주파수 고정해서 계속 라디어 틀어놓고 있다가 갑자기 축하사연 나오면
위로가 되고 기분도 풀어지지 않을까 합니다!
분명 지금 남산만하게 불어오른 배때문에 뒤뚱거리면서 딸이랑 둘이서 심심한 시간을 보내고 있을꺼에요.
빨리 일끝내고 들어갈께!
결혼 7주년 함께 축하할 수 있는 시간 보내자!
사랑해 궁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