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의 희망곡

정오의 희망곡

12시 00분

사연&축하

어머님 생신을 꼭 축하해주세요

안녕하세요
전 변동에 살고 있는 결혼 10년차 주부이자 10년동안 어머님께 받은게 너무 많은 부족한 며느리입니다.
제가 아무것도 모르는 나이에 시집와서 저희 어머니께서는 며느리의 밥상을 받으신게 아니라 저희의 삼시 세끼를 책임지셔야 했습니다.
또한 제가 일을 하는 관계로 지금까지 제 아이들을 대신 봐주시고 계시고요.
어머님께서는 농담처럼"친구들 중에서 내가 제일 늙은 것 같아." 하고 말씀 하시지만 그 말씀 정말인거 같아요.
며느리, 손주들 뒷바라지에 10년동안 그 이상을 늙어버리셨습니다.
오는 26일 월요일이 저희 어머님 생신인데요.
가족이 모여 토요일, 만인산 가는길에 있는 옛터에서 점심식사를 하기로 했습니다.
저희 가족은 항상 mbc라디오를 듣거든요.
가는길에 제 사연이 나와서 어머님께서 기뻐하시는 모습을 보고싶어요.
어머님, 10년 동안 너무 감사했구요, 내년 환갑때 꼭 유럽여행 보내드릴께요~~^^
신청곡은 라디의 "엄마"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