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연&축하
세상에 단 하나뿐인 사랑스런 여동생 생일입니다.
안녕하세요 ^^오랫만에 글을 올리네요.ㅠㅠ...저는 남양주에 사는 43살 유근조라고 합니다.대전에서 직장다닐때에는 사무실에서 정오의 희망곡 자주 청취하곤 했는데 남양주 이사와서는 듣기가 힘드네요..ㅠㅠ..멀리서나마 대전에 살고 있는 여동생의 38번째 생일 축하해 주고싶어서 신청합니다..오늘 물론 여동생 생일도 있고 주말에 돌아가신 친정엄마 산소에도 들를겸 대전에 오후에 내려간답니다...사연올리려고 하는데 아나운서 언니 얼굴이 넘 이쁘시고 밝으시네요..그 기운이 남양주까지 솔솔 풍겨요.ㅋㅋ
저의 여동생 이름은 유 근애이구요..^^항상 밝고 긍정적인 성격이며 만화 달려라 하니처럼 머리스타일도 독특한 나에게는 제일 사랑스러운 여동생입니다..여동생이 초등학교5학년때 친정엄마가 일찍 돌아가셔서 우리 자매는 그 어느 누구보다도 각별한 사이입니다..어렸을때부터 친구처럼 때론 언니처럼 지내며 서로 의지하고 언니인 제가 다리수술을 해서 4개월 입원해 있을때도 여동생이 다니던 회사도 그만두고 저의 병간호를 계속해주고 언제다 든든한 소나무같은 동생이였답니다..무뚝뚝하시고 고지식하신 천정아빠 밑에서 자라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자라진 못했지만 아빠도 점점 주름도 많아지시고 기력이 약해지시는 모습 보면 안스러우십니다..대전에서 혼자계신 아빠께 주말마다 시골에 들어가 밑반찬도 챙겨드리고 제부와 아이들과 함께 늘 추억을 많이 만들고 농사일도 도와드리고 오는 모습보면 멀리사는 큰딸보다는 가까이에 사는 여동생이 훨씬 효녀랍니다..대장부 스타일이며 항상 마음 여린 언니앞에서 눈물 보인적 없는 동생 나에겐 너무 든든한 세상에 하나뿐인 근애랍니다.. 오늘도 애들 챙기느라 미역국도 손수 끓여먹기 힘들었던지 아침밥도 간단히 먹었다는 말에 미안한 마음이 큽니다..이제는 막내남동생도 가정을 꾸려서 올케가 임신도 하고 저희 신랑하고 같은 직업인 소방공무원이 되어서 지금은 서울에서 두명의 가족이 소방공무원이으로 근무하고 있답니다..저희 세 남매 우여곡절도 많았고 엄마없이 일찍부터 하고싶었던 것들 못하고 살아온것도 많았지만 지금은 남부럽지 않게 우애있게 지내며 홀로 계신 아빠와 추억을 많이 만들고 지내고 있어 행복합니다..오늘은 제가 오후 반차 휴가를 내고 친정아빠와 여동생을 만나러 기차타고 대전에 갑니다...저녁엔 제가 저녁을 쏘려구요.ㅋㅋ.전 남양주 주민센터 복지과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장애를 가졌지만 마음만큼은 그 어느 누구보다도 건강하게 살고있어요^^동생 생일도 축하해주고 일요일엔 돌아가신 친정엄마 환갑이셔서 음식장만도 해서 산에 다녀올생각이예요...저희 3남매와 친정아빠 앞으론 꽃길만 걷고 싶습니다..하늘에 계신 저희 친정엄마도 저희를 많이 응원해 주시리라 믿습니다..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언니 큰 목소리로 우리 여동생 근애 생일 축하 많이 해주세요^^그리고 정오의 희망곡 청취자 여러분도 많~~이 축하해주세요..아참 그리고 내일 모레 일요일은 제부 생일입니다..겹 생일 겹 축하해주세용^^
"따랑하는 그네 그네 유~~그네.....38번째 생일 축하하고 언니 내려가는 것만 기다리고 있징?ㅋ좀전에 출근길에 통화했는데 또 보고싶다.ㅠㅠ..우리 꼭 애인같다..그취?근애야 목디스크로 고생많은데 항상 조심하고 언니랑도 앞으로 꽃길만 걷자...아라찡?저녁에 언니가 케익 잘라주고 맛난음식 사줄께...따랑해....^^내동생으로 태어나줘서 고마웡^^이따 저녁에 봐~~~ 긴글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저 여동생이 좋아하는 노래 신청해되되졍?^^
신청곡: 이승철의 :그런 사람 또 없습니다.
자전거 탄 풍경 : 나에게 넌,너에게 난
축하받을 사람 이름 : 유 근애
전화번호 : 010-8814-2828
주소 : 대전광역시 서구 가수원동 계룡아파트 6동 210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