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연&축하
하늘에서 저에게 두번째 선물을 준지 100일이..되었네요~

안녕하세요~
하나님~^^;;
단비가 태어났다고 사연을 보내 축하를 받은게..엊그제 같은데
9월 30일이면..우리 단비가 저희 가족에게 온지 100일이 되는 날이에요~
정말 시간이 빠르네요~
제가 밤잠을 설치면서 둘째 단비를 키우는 동안..
가장 고생한건 저희 친정엄마에요~
친정엄마도 직장에 다니시는데 금요일이면 퇴근하시고
청주에서 대전까지 오셔서 집안일이고 산후조리고 모두 다 해주셨거든요
제가 단비와 50일쯤 되는 날부터는
주말마다 한결이를 데려가셔서 청주에서 봐주시곤 하셨답니다
6살먹은 한결이가 동생때문에 사랑을 많이 빼앗겨서 요즘 많이 힘들어했는데
주말마다 할머니 할아버지와 함께 지내게 되어
한결이 스트레스도 풀고
저도 주말엔..단비만 보면 되서 훨씬더 수월했던것 같아요
아기 낳고도 한달정도를 한결이를 봐주셨는데..
직장 다니시고 한결이 챙기시고 하면서도 한번도 힘들단 말 안하시고
오히려 제 걱정만 하시네요~
일찍 시집간 딸래미 뒷바라지를 하시느라 힘이 드시죠
첫딸을 낳아 이쁘게 키워주시고...지금까지 30년을...잘 돌봐주시고
제 아이들까지..키워주시는..우리 엄마....정말..고마워요~~
엄마가..가장 하고 싶으신 일이..가족사진을 찍는건데..
이제 단비 100일을..캊아..가족사진..하나 찍고 싶네요~
결혼하면..친정에..소홀해지는게...참..마음이..아파요
결혼하고..한결이 낳고...시댁이랑...가족사진을..찍었는데..
그때..엄마도...찍고 싶으셨던것..같더라구요
나중에..하자....가...6년이 지났네요~~
하나언니...저희 가족사진...찍게..도와주세요~^^:;;;;;
한결아...너무 어른스럽고..듬직해진..우리 한결아
항상..고마워
동생도 많이 아껴주고 엄마 많이 도와주는 착한아들
엄마가 처음으로 맏은..내 보물...
한결이가 엄마한테..와 주어서..엄마는..항상..감사하고..행복하단다
앞으로도 건강하고 밝고..현명한...우리 한결이가 되렴
단비야..우리 만난지 100일째 되는 날이구나
딸을..낳아 엄마가 얼마나 기뻤는지모른다
엄마의 평생친구가 생긴것 같아..너무 좋구나
항상 건강하고 예쁜 엄마 딸로 자라길 바란다
내 소중한...두번째..보물...단비야
사랑한다..그리고...고맙다..
9월 30일이..단비..백일이에요~
떡..가지고 갈까요?
100명이...나눠먹음..좋다고..해서..
한결이..유치원에도..떡 나눠드리고...
신랑.회사에도..떡 나눠드리려구요
혹..괜찮으심...저도 찾아가서...떡..드리고 싶은데.
혹...갈수 있다면 저희 넷이..같이..갈꺼에요
mbc에..입장이..될까요?????모르겠네......?!?
그럼~~^^;; 9월 30일에...방송...꼭..부탁드려요~
우리 네식구...그리고..엄마...같이 들을께요~~
가족사진..선물도..부탁드려도..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