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연&축하
복직 하루 전입니다.
안녕하세요^^
1년 9개월의 육아휴직을 마치고 내일 회사로 복귀하는 소울맘이에요~
작년 1월에 소울이 낳고 MBC라디오가 참 좋은 친구가 되었었는데 아쉽네요.
작년에는 소울이가 아직 활동성이 작아 라디오 틀어놓고 문자도 많이 보내고 방송도 곧잘 되고 했었는데
올해는 소울이가 나가기를 좋아하는 바람에 잘 못 들었네요
8월초부터 어린이집 적응시키느라 보내고 나서 다시 라디오를 듣기 시작했었는데 이렇게 두달이 빨리 가다니.
아직도 아침이면 어린이집 "안가"를 외치며 울어대는 소울이 보기 마음 아프지만
나중에 크고 나면 엄마아빠를 이해해 주겠죠? ^^
어제는 어린이집에서 노래를 배워와서는 "아빠곰, 엄마곰, 뚱뚱해~" 하는데
얼마나 사랑스럽고 대견하던지.
애기 낳고 1년까지는 힘든게 더 많았는데 돌 지나고 나니까 더 힘들기도 하지만 예쁜 짓을 많이 하니까
매일매일이 감동의 연속이랍니다. 오늘도 어린이집 보내놓고 핸드폰에 동영상 보면서 행복의 눈물을 찔끔. ^^
낭군~ 소울~ 우리 가족 정말 많이많이 사랑해. 우리 앞으로도 행복하게 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