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연&축하
저희 언니 생일 축하해주세요
오늘날씨도 너무 좋아요..
아이들 어린이집 보내놓고 ... 짐싸서 언니집에 가려고요~~
기차표 예매하고 준비 끝...아이들 점심 먹이고 데리고 와
기차여행가요.ㅎㅎㅎ 아이들 들떠 언제 가냐며...어린이집
안간다고 그러네요..
오늘은 기뿐 사연하나 있어 올립니다...
저희 언니가 생일을 맞이했어요..항상 전화로 간단히..
문자로 축하사연 올리고 했는데 서로가 바빠 만나기 힘들고
이번엔 큰맘먹고 동생인 제가 가방싸들고 함 가보려고요...
40의 고비가 시작된...너무 빠르다..어느세월에 이렇게 흘렀지...
정말로 엊그제 결혼한듯...한데 벌써 결혼도 12년이 흘러 딸만 셋이예요.
아들을 바라보다 ㅋㅋ 알죠~~~그래도 딸만한 자식 없죠...막내가 아직
어려서 여수짓을 너무 많이 해요...(이제겨우 3살입니당)한참 이쁠때죠~
오늘 올라가서 이금희언니 마흔살의 생일을 함께 축하해주고 싶어서
집에있는 풍선다들고 갑니다..장식해주려고요..(배운걸 써먹어야지...ㅎ)
언니가 일을 시작한지 3개월이 흘렀네요 새롭게 도전하는 일...
제가 쉬면 언니가 일하고 제가 일하면 언니가 쉬네요 어쩜 만날날도 없고
이번에 올라가면 언니의 생일을 헛되게 하지 않고 가장 행복한 하루를
만들고 와야겠어요..아이들 셋 돌보랴..일하랴 살림하랴 너무 힘들겠죠..
우리 언니 정말 대단하죠...언니...너무 무리 말고 천천히...셤셤하자..
언니 아픔 어쩌니...건강하게 행복하게 사랑하자...
이젠 나이도 한꺼풀 꺽였잖아...조심해서 하세용~~나이생각을 ㅋㅋ
정말 세월 빠르다...언니가 마흔이라니까 믿어지지 않네요...
몸과 맘은 아닌데...이상하네요...언니 항상 건강하고 아프지 말고..
알았지...우리가 사랑하는거 알지...
언니 정말로 생일 축하해...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