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연&축하
아버지의 환갑을 맞이하여..
올해 환갑을 맞으시는 범띠 우리아버지! 마음이 유난히 여리고 다른 사람에게 나쁜말 한마디 못하시는 성격때문에 젊은시절 하시는 일마다 어려움을 겪으시고 그로인해 어머니와 우리가족을 조금은 힘들게 하셨던 가장이셨습니다. 그런 아버지를 어린 나이엔 많이 원망하고 특히 어머니가 암수술 받으셨을땐 다 아버지탓 같아 화도났었지만 이제 제가 나이가 들어 장가를 가고 나니 아버지를 남자로써 조금 이해할 수 있게되었고요. 너무도 다른것 같지만 결국 아버지를 닮아있는 제 모습을 발견하곤 합니다.
아버지 사랑합니다. 앞으로 남은 삶도 건강하고 어머님과 행복하게 보내세요! 하나씨도 함께 축하해주세요!! 아버님이 정오에 차안에서 꼭 이 라디오를 듣거든요.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