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대전 장대동에 사는 김선해라고합니다
다가오는 11월 1일이 결혼 1주년 이랍니다
대학때 미팅으로 만나서 7년의 긴 연애 끝에 결혼에 골인했답니다
오랫동안 만나오다 보니 변변한 프로포즈도 없이 결혼을 했는데요
제주도 여행가서 바닷가에 크게 결혼해줘 라고 글을 세긴게 프로포즈라며
계속 우긴답니다 그것도 저의 강요로 그렇게 한거면서 말이죠...
제가 맨날 이벤트 좀 해달라고 부탁을 하면
항상 하는 말이 꼭 이벤트를 남자가 해야 하는 것이냐고
여자가 해도 되지 않느냐며 되려 결혼기념일에 저보고 이벤트를 해 달라고 하더라구요...
경상도 남자라 정말 무뚝뚝한 울 신랑님...
그래서 제가 큰 맘먹고 먼저 이벤트를 해주려구용
그럼 다음에 한번은 이벤트를 준비 해 주겠져?? ㅎㅎ

오빠랑 나랑 우리 둘이 만나서 결혼을 하고
돌아오는 결혼 1주년에는 사랑하는 우리 딸 지윤이와 함께
세식구가 함께 하니 더 의미있는것 같아요
지윤이 돌보는데 힘들까봐 일마치고 집에와서 피곤할텐데도
지윤이 안아서 재워주고 목욕도 도와주고 많이 많이 고마워요
부족한점 많은데도 이해해주고 감싸줘서 고맙고
지윤이랑 우리 세식구 행복하게 살아용~~
사랑해요~~여봉~~ㅎ

결혼 1주년 많이 많이 축하해주세용~~

꽃배달 서비스 안되나용??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