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연&축하
가을운동회~~~
오늘 딸아이 유치원 운동회를 한답니다.
헌데 아인 울상예요. "엄마 나 꼴등할거 같아"
4명씩 조를 이뤄 달리기를 한데요. 사실 딸애가 뛰는 폼도
좀 그렇고 ,운동에 소질이 없어보여요.
그걸 본인도 아는거죠.
"꼴등해도 괜찮아 넌 대신 공부도 잘하고 그림도 잘 그리고,
예쁘잖아^^" "싫어 일등하고 싶은데.."
금세 눈물이 고이는 아이.....
그렇겠죠? 운동회에서 공부 그림이 다 무슨소용이겠어요...
저도 아빠도 어릴때 운동을 참 못했거든요.
엄마 아빠 닮아 그런거 같아 많이 미안하답니다.
그래도 하나씨가 방송에서 화이팅 외쳐줌 힘이 좀 날것같아서요.
운동회는 2시부터. 3부까진 듣고 갈게요.
울딸 힘내라고 "지우야 꼴등 괜찮아. 열심히 하면 되는거야 화이팅!""
신청곡도 한곡요.요즘 아빠 딸들 다들 이노래 흫얼거리네요
노라죠-날아라 슈퍼맨
*회원가입을 딸아이 이름으로 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