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라디오를 청취만 했지 직접 참여해 보긴 처음이네요..^^;
사연이 당첨될만하게 맛깔나게 글을 쓸 재주도 없지만.. 저희 엄마를 위
해 글을 써보려 큰 결심을 했어요~! ㅋ
저는 딸만 셋인 딸부잣집 막내딸입니다.
딸만 있는 집이라 그 어느 집보다 엄하게 키우셨던 저희 엄마셨지만 저에
겐 참 많은걸 경험하게 해주셨답니다.
어렸을적 부터 미스코리아가 될꺼야! 라고 말했던 제 꿈을 이루게 해주시
려고 저희 집이 그리 여유있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여자로써 평생 큰 추
억이 될거라며 지지해 주신 덕분에 2005년도에 부산 선으로 당선이 됐고
정말 저에게 큰 추억을 선물해 주셨어요~
지금은 5년이란 세월이 훌쩍 지나 전 얼마전 10월 10일에 결혼을 했고,
부모님 곁을 떠나 생활을 하게 되니 저희 엄마께서 전에 우울증이 좀 있
으셨는데.. 그 우울증이 더 심해지셔서 지금 치료를 받으시면서 약을 드
시고 계세요...ㅠㅠ
큰언니도 시집을 가고.. 둘째언닌 직장일로 바빠 늘 저랑 있는 시간이 제
일 많았던 엄마셨기 때문에 저의 빈자리를 많이 느끼시는것 같아 더 맘
이 안좋네요..
그래도 엄마께서 극복하시려는 의지가 계시니 곧 좋아지시겠죠?
오늘이 바로 이렇게 절 사랑해주시는 엄마의 55번째 생신이예요~
늘 받기만 했던 철없는 막내딸이 오늘은 엄마께 좋은 추억 만들어 드리
고 싶네요^^
사랑하는 우리 엄마♡ 지연이가 생신 축하드려용^^
**꽃바구니 선물 보내주실수 있을까요..?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