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연&축하
돌아갔던 얼굴이~
2달전 얼굴이 뻣뻣하고 눈에서 자꾸 눈물이 흐른다는 신랑의 말을 무심코 넘겼습니다.
그 다음날 저녁, 얼굴 전체가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살짝 밀리듯이 돌아갔습니다.
다급한 마음에 한방병원 응급실로 갔더니 일명 구완와사라는 안면마비가 온 것입니다.
결국 2주가량 입원해야 했고, 회사를 오래 나가지 않을 수 없어 다 회복되기도 전에 출근을 해야했습니다.
계속 침맞고 약먹고 회사다니면서 이제는 안 감기던 오른쪽 눈이 감기게 되었습니다.
아직 완전한 회복은 아니지만 자칫 우울증에 빠질 수도 있는 병에도 기운차게 치료받고 회사다니는 남편에게 힘을
주고 싶습니다.
저는 서비스로 침맞고 오면, 개인 물리치료사가 되어 얼굴에 오일을 두르고 마사지를 해준답니다.
더디 회복되기는 하지만 희망을 갖고 있으니 잘 될것이고 이만하기 정말 다행이란 생각이 문득문득 듭니다.
꼭 축하해 주세요...
대전 서구 월평동
박보경
010-4199-38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