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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오의 희망곡 이윤주입니다

정오의 희망곡 이윤주입니다

12시 00분

사연&축하

돈이 쏟아지네

눈발이 쏟아지네 기온이 떨어지네

아니야 생각 바꿔 이렇게 느껴볼까

돈다발 우수수하네 날씨도 시원하네

 

- 눈이 하염없이 내립니다.

그래서 대지가 온통 하얗습니다.

차들은 벌벌거리고 사람들도 엉거주춤입니다.

 

물가는 치솟고 설날은 저벅저벅 다가옵니다.

하여 서민들의 고심은 장강처럼 깊습니다.

즉 한 마디로 살맛이 안 나는 즈음이죠.

 

하지만 이런 때 생각을 바꿔보는 건 어떨까요?

 

즉 눈발이 쏟아지는 건 돈다발로 여기고

마찬가지로 수은주가 뚝 떨어져 추운 날씨는

지겹도록 무더웠던 작년 여름을 떠올리며

오히려 “시원하다!’고 말입니다.

 

그런데 이 또한 걱정이 아닐 수 없군요.

저 많은(!) 눈(雪)이 모두 돈이라면 대체 언제 다 쓸 수 있을까요!!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