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연&축하
돈이 쏟아지네
눈발이 쏟아지네 기온이 떨어지네
아니야 생각 바꿔 이렇게 느껴볼까
돈다발 우수수하네 날씨도 시원하네
  
- 눈이 하염없이 내립니다.
그래서 대지가 온통 하얗습니다.
차들은 벌벌거리고 사람들도 엉거주춤입니다.
  
물가는 치솟고 설날은 저벅저벅 다가옵니다.
하여 서민들의 고심은 장강처럼 깊습니다.
즉 한 마디로 살맛이 안 나는 즈음이죠.
  
하지만 이런 때 생각을 바꿔보는 건 어떨까요?
  
즉 눈발이 쏟아지는 건 돈다발로 여기고
마찬가지로 수은주가 뚝 떨어져 추운 날씨는
지겹도록 무더웠던 작년 여름을 떠올리며
오히려 “시원하다!’고 말입니다.
  
그런데 이 또한 걱정이 아닐 수 없군요.
저 많은(!) 눈(雪)이 모두 돈이라면 대체 언제 다 쓸 수 있을까요!! -_-;;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