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살이 너무 이쁩니다.

군데군데 남아있는 눈덩이 사이로
햇살이 더욱 밝게 빛납니다.

멀리서 딱다구리가 나무를 두드려댑니다.
아름다운 연인을 찾는 소리 같습니다.

새벽녁에 걷다보면 동트는 여명이 설레이게 합니다.
그렇게도 혹독하던 동장군도 구물구물 꽁무니를 뺍니다.

봄은 어느새 우리곁에 와 있습니다.
개울가 맑은 여울소리가 꿈을 깨웁니다.
버들강아지는 새하얀 털끝을 티우고 있습니다.


3월쯤 꽃샘추위가 문을 두드리더라도
그렇게 봄은 굳세게 우리곁을 지킬것입니다.

아름다운 정오입니다.
하나 DJ님과 정오 가족들이 있어 더욱 행복합니다.
여러분도 행복하세요~~~

김세환 : 좋은걸 어떻게(세시봉) 부탁드림니다....될 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