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연&축하
저희 시어머님 생신 많이 많이 축하 부탁드립니다~
오늘 날씨가 얼마나 좋은지 어딘가 훌쩍 가면 좋은듯한 날씨네요~
이제는 봄이 정말 온듯합니다~
안녕하세요~
오늘이 저희 시어머님 77세 생신날 이예요~ 그래서 이렇게 사연올리게 되었습니다~
제가 어린 막내며느리로 시잡을 와서 그런가  어머님이 아니라 할머니 같은 느낌을 항상 받고 있답니다~
가족들이 모여서 일요일에 점심은 먹긴하였는데 식사만 하기에는 좀 서운한듯 하여 사연 올립니다~
일을 한다는 핑계로 자주 찾아뵙지도 못하고 잘해드리지도 못해서 부모님 생각하면 항상 마음 한컨이 짠해 집니다
벌써 결혼 한지도 10년차인데 잘 느끼지 못했던것은 언제 부턴가 제가 느끼고 있더라구요~
항상 부모님은 그자리에 그렇게 계실줄말 알았는데 주위사람들 보면서 언제 까지나 우리들 곁에서 지켜봐 주시지
는 않는구나 라는것을 생각하면 가슴이 찡하고 눈에서 눈물이 막 흘러내린곤 합니다~ 제가 철이 드는것 같습니다
 
부모님께 잘 해드릴수 있는 시간이 많이 남아있지 않구나 라는것,,, 요즘 더 많이 느끼고 많이 생각하 면서 지내고 
있습니다~
연세든 부모님들 , 할머님 보면서  내가 잘해드릴수 있을때 좀더 신경을 써야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아무리 옆에서 얘기를 해준다 하여도 자신이 느끼기 전에는 잘 모르는 것이 바로 우리 삶, 아닌가 싶습니다~ 
제가 늦지 않게 철이 들어서 참다행인것 같습니다~ 부모님들께 좀더 잘해드릴수 있는 시간이 있어서 다해이기도 
하구요~
꼭 전해주세요~ 
어머님~ 77번째 생신 정말 축하드려요~! 
막내며느리가 효도할수 있도록 오래오래 건강하게 지내주세요~
그리고 많이 많이 사랑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