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나 DJ

자칭 솔로부대 중대장 손인수 입니다.

어제 저의 이종 사촌동생의 축하사연을 전해주신거 잘 들었군요.  하나 DJ의 말씀대로 올해에는 분발을 해서 여친

을 만들어야 겠는데요.  뜻대로 될지는 아직 미지수 입니다.

오늘은 지난 2월달에 신청했던 수요일엔 빨간장미를 다시 신청하고자 해서 정오의 희망곡에 들렀습니다.

지난 2월에 말씀드렸던 저희 회사 막내인 최정묵 사원을 위해 수요일엔 빨간장미를 신청했었는데요. 이번에도 최

정묵사원을 위해 신청하고자 합니다. 

이번주 월요일이 여성분들이 기대하던 "화이트데이" 였지요. 

월요일에 우연히 최정묵 사원의 핸드폰의 문자메세지를 보게되었어요. 최정묵 사원의 여친의 문자메시지 내용 이

었는데  화이트데이를 무지 기대하고 있다는 내용이였습니다. 다음날 제가 최정묵 사원에게 물어봤지요. 이벤

트 잘해주었나고...

저의 질문에 최정묵 사원의 답변은 이벤트를 해주지 못했고 오히려 화를 돋우고 왔다고 하더라구요. 회사에 출근

해서 "내가 왜 화가 났는지" 저에게 물어보라고 했다고 하네요. 

갑자기 이런 말이 생각나더라구요. "전생에 내가 무슨 죄를 졌는지 이 상황에 무슨 답변을 해줘야 하는지 머리 속

에서는 안드로메다를  떠돌고 다니고 있었고요. 가뜩이나 솔로인 저에게 무슨 답변을 듣고 싶어 그런 말을 했는

지...   물론 제대로 답변은 못해줬습니다.

이 상황에서 저는 생각했습니다. 하나 DJ께 도움을 요청해야 겠다고요. 마침 "수요일에 빨간장미" 코너를 생각했

고 오늘 "수요일에 빨간장미"를 다시 신청하고자 합니다.

저번에는 경쟁자가 많아 당첨되지 못해서 제가 이벤트를 선사하지 못했는데요. 오늘 "하나 DJ" 께서 최정묵 사원

과 여친을 위해  도움을 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화이트 데이" 때문에 싸움이 난 커플의 화해를 위해 "하나

DJ" 도와주세요. 오늘 사랑의 큐피트가 되보시는거 어떠세요. 큐피트가 사랑의 화살을 쏘았듯이 하나 DJ 께서도

사랑의화살을 쏘아보시지요.  직장상사인 제가 도와줘서 최정묵 사원의 여친에게 저의 이미지가 좋은 이미지로 남

을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하나 DJ" 께서 꼭 좀 연락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꼭 좀 부탁드립니다.  


 
 최정묵 사원 연락처 : 010-3444-9525



신청곡: 티아라의 왜 이러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