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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오의 희망곡 이윤주입니다

정오의 희망곡 이윤주입니다

12시 00분

사연&축하

럴수 럴수 이럴수가..

오늘도 급식실에서 열~~~심히 일하고 컴앞에 앉았어요.
휴~~~~~~~~~~~
오늘이 이 말부터 나오네요..
거의 시간이 다 되어갈무렵 일이 벌어졌어요..ㅠㅠ
그릇들을 씻는 시간이 되어 저는 열심히 큰그릇들을 씻고 뜨거운 물로 헹구는 과정에서
앗~~~~
뜨거운물이 나오는 호스에 기름검정이 묻어있는겁니다..
전 기름검정이 이렇게 무서울줄 몰랐어요..ㅠㅠ
설겆이용장갑을 끼고서는 쓱~~~닦듯이 문질렀죠..
그게 화근이 된겁니다..
락스와 퐁퐁으로 아무리 지워도 장갑에 묻은 기름검정이 없어지지 않는 겁니다..
물론 비닐로 된 앞치마에도 묻었죠..ㅠ
수세미로 지워서 헹구면 그 기름이 흘러내려 다른곳에서 엉겨붙고..
거의 20분을 실랑이를 했죠..
결국
기름검정이 묻은 장갑은 버리고 새장갑으로 바꾸었구요..
내가 끝낼시간이 되어 거기에서 같이 고생하며 일하는 한살동생이 앞치마를 다시 씻는걸 보면서 집으로 왔어요..
미안해서 한동안 옆에 서서 지켜보다가 왔는데..정말로 미안했어요..
내가 처리를 하고 왔었어야 했는데..다른사람에게 내 일을 시키고 온것이 되고 말았어요..
그래도 목장갑..목수건..헹주등등은 항상 빨아서 삶는데..
그건 삶도록 뒷일은 해 주고 왔죠..
급식실일이 겨우 한달 갓 넘어서 아직까지 서툴러요.
다들 너무 잘해 주시고 아직은 조~~~~금 봐 주시는것 같아요..
너무 고맙고 죄송스럽죠..
사실 아침부터 급식실일이 엄~~~청 바쁘고 많거든요..
천명이 넘는 학생들의 점심을 할려고 해 보세요..
에이구.......
상상도 못하실 겁니다..
저는 아직까지 시키는것을 하는 정도이고 3시간 하는 알바로 일을 하니까 조금 나은데
거기 언니들은 아침일찍부터 종일 일을 하죠..
너무 수고하는 언니들...
지금쯤이면 애들 점심나눠줄려고 준비중일것 같아요..
비록 라디오는 듣고 있지 않지만
언니들에게 수고한다고 힘내시라고 꼭 전하고 싶어요..
하나씨도 꼭 힘나는 한마디 해 주세요..^^
화이팅~~~~이라고.^^
참!!!꼬르륵 간식 열심히 해서 당첨되면
꼭 급식실에서 같이 고생하는 언니들이랑 먹을래요..
열심히..응모응모....아자아자

참 신청곡할께요..

허각...언제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