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 저희집 귀염둥이 막내가 두돌을 맞이 했어요....
많이 많이 축하해주세요....^^

막내 생일에 생일떡을 해줄려고 일찍 일어나긴 했는데 걱정이네요...ㅠㅠ
어머님께서 10살까지 수수팥떡을 해줘야 나쁜 기운을 막아 아이가 넘어지지 않고 건강하게 잘 자라게 해주신다고 말씀해 주셨거든요....
그러고 보니 저 어릴적 엄마가 생일이면  10살 때까진 수수팥떡을 해주신것 같아요
그땐 무슨 뜻인지도 모르고 맛있게 먹었던 기억만 있네요....^^
그래서 어머님께서  아이들 생일이면 늘 오셔서 떡을 해주시곤 하세요...
그런데 이번엔 어머님께서 일이 있으셔서 못 오셔서 저 혼자 떡을 할려고 하니 힘드네요..ㅠㅠ
옆에서 어머님이 만드시는 모습을 보긴 했어도 저 혼자 할려니 뭐 부터 해야할지 막막하더라구요...
그래도 차근차근 기억을 되세기며 인터넷도 뒤저가며 한번 시도는 했봤는데 맛은 영~~~ ㅋㅋㅋ
모양도 맛도 음.... 아니지만 그래도 정말 나쁜기운 막아 주고 아이가 건강하게 잘 자라줬으면 좋겠어요...
특히 막내가 누나들하고 똑같이 할려고 하다 보니 늘 다치고 해서 이번 생일엔 팥을 듬쭉 넣어서 떡을 했으니 제발 다치지 않았음 좋겠어요......

엄마 아빠가 규상이 많이 사랑하고 두번째 맞은  생일 축하한다고 이쁜 언니 목소리로 전해주세요....^^

P.s 우리집 이쁜 두 공주들도 생일 선물 받고 싶어 자기들 생일은 몇 밤을 자야 생일이냐며 날리네요...^^
      우리 큰딸 작은딸 빕스에서 규상이 생일 축하해주고 싶다고 하기에 저녁에 아빠 퇴근하고 빕스로 고고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