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연&축하
사월의 눈꽃이라.....
어제부터 눈이 내렸습니다.
굵은 빗방울과 함게 함박눈이 하염없이 내렸습니다.
봄빛 눈을 밤새도록 맞은 꽃잎들은
애처롭게 따뜻한 햇 볕을 기다리고 잇습니다.
아직 아침이 한참 지났는데도 볕이 들 기미가 없습니다.
먼 산 봉우리엔 눈꽃 세상으로 변해 있습니다.
엇그제 봄꽃 구경가던 마음도 얼어 붙어 있습니다.
눈으로 보이는 세상은 아름답지만
정작 푸른잎을 돋우는 새싹들에겐 무척 미안한 일입니다.
후쿠오카 방사성비도 내린다고 하고
중국발 짙은 황사바람도 되숭숭하게 합니다.
그래도 우리는 밝은 희망을 키워가야 하기에
긍정의 힘을 모아봅니다.
대전은 벗꽃이 만발했다는데...
내려가 본지가 꽤 되었습니다.
이곳 강원도도 곧 기지개를 활짝펴고
봄소식에 동참 할 겁니다.
아름다운 봄 즐겁게 맞이하시길....
밝은 봄노래 부탁드려요....이수영 광화문 연가? 양희은 하얀목련이 필때면.....^^
